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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대구지역 후보를 절반 밖에 정하지 않은
새누리당은 공천발표를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시간을 갖고 정책과 공약을
비교·선택해야하는 유권자들의 권리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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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도 채 남지않은 4.11 총선.
하지만, 새누리당이 후보를 정한 곳은
대구 12개 선거구 가운데 절반에 불과합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공천자 추가 발표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는 후보를 늦게 내도
안정권이란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정당과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 비교·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엄기홍 교수/ 경북대학교
"정당이 자신의 후보를 공천하는데 시간을 너무 투여하고 있기때문에 유권자가 후보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유권자로서의 권리가 상당 부분 훼손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가운데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박종근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전화◀INT▶박종근 국회의원/대구 달서갑
"당에서 결정한 것을 존중하고 유권자들과
여러가지 상의도 해 보고 결과에 따라서
결심한 것입니다"
같은 선거구에서
역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도이환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마저
뒤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안동에서는 공천에서 탈락한 권오을 전 의원이
대구 달서갑에서는 김종윤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에 나서지않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새누리당 현역 공천 탈락자인
군위·의성·청송 정해걸 의원,
대구 달서을 이태손 예비후보 등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MBC NEWS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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