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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관용 지사, 한미 FTA 정부지원 촉구

박재형 기자 입력 2012-03-13 15:05:49 조회수 0

◀ANC▶
모레부터 한미FTA가 발효되는데요.

농어업 분야에서 직격탄을 맞게된 경상북도가
8조원 이상의 정부 지원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END▶

◀VCR▶
한미 FTA 발효로 발생하는
경북 지역의 농어업 피해액만 15년뒤에
4천 4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전국 피해액의 35%로 최대 피해지역입니다.

경상북도는 정부 지원 촉구와
자체 대책 강화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정부차원에서
FTA 대책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피해 규모에 비례한 정부지원책 차별화,
지역특성을 고려한 현실적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대책 재원 24조원 중
8조원 이상을 경북에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농어업인 자녀 대학 무상교육,
후계 농업인 병역대체 복무제 도입,
농어촌 복지지원 확대 등도
정부측에 요청했습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농업의 희생 위에 FTA 추진된 만큼 중앙정부가
과감히 책임을 져야 한다."

도 차원의 추가대책도 세웠습니다.

농촌ㆍ농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개선을 위해
2016년까지 2조 4천 200여 억원을 투자합니다.

농어업정책자금의 이자 3% 중 2%를 보전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도 34곳에서
2022년까지 3배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정말로 농사만 잘 지어도 농업인들이 마음 놓고 자식 공부시키면서 사람 대접 받는 거런 농촌 현장 지키도록 집중하겠다."

한미 FTA 발효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경상북도의 절박한 심정이
농어업 피해를 얼마나 최소화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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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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