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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기조작 여러차례 했다"

한태연 기자 입력 2012-03-07 15:31:00 조회수 0

◀ANC▶

프로배구 경기 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현직 선수 3명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또, 경기 조작을 주도한 브로커 등에게
돈을 댄 배후세력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
오늘 대구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프로배구 KEPCO 소속 전직 선수
염모 씨와 정모 씨는
각각 아홉 경기와 여섯 경기에서
경기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CG]

경기 도중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하는 수법이 동원됐습니다.

염 씨는 여자배구 경기조작에도
관여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CG]
다섯 경기에서 경기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같은 팀 소속 현역 선수 김모 씨는
추가로 세 경기에서 경기조작한 혐의가
밝혀졌습니다.
CG]

한편, 검찰은
프로배구 경기조작을 주도한 브로커에게
정보를 받고 불법 도박사이트에 베팅한 혐의로
29살 장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배구 경기조작에
돈을 댄 일당은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김성현 선수가 경기조작에 실패하자
김 선수 등을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브로커 26살 김모 씨에 대해
공갈이나 협박 등의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S/U]검찰은 아직 기소하지 않은
선수와 브로커, 전주 등
이번 사건 가담자 전원을
다음주 초에 기소한 뒤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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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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