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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새누리당 2차 공천 발표에 반발

박재형 기자 입력 2012-03-05 17:35:47 조회수 0

◀ANC▶

이처럼 대구 지역구의 절반이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되면서
해당 지역에서는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공천 갈등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누리당이 추가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 지
불과 1시간여 만에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관계자 40여 명이
당사로 대거 몰려 들었습니다.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탈당계 제출과 낙선 운동까지
불사하겠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SYN▶
"공심위에 항의하는 의미로 금일 16시부로 당원 및 시구의원들은 새누리당을 모두 탈당한다!"

대구 중·남구의 배영식 의원은
"이번 공천결과는
새누리당이 한나라당의 구태를 반복하고
있는 게 아니냐"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배영식 의원/새누리당
"완전히 대의와 명분을 잃은 그런 공천이라고 보고 있고, 재심요청을 했고 재고가 없을 경우에는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습니다."

원내 수석부대표인 이명규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선정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전략지역이라도 현역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니 당의 마지막 결정을
기다려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이명규 의원/새누리당
"여론조사에서 2등한 후보와 18%나 차이가 났고 25% 컷오프에 속한 것도 아니고 한데, 왜 내 지역이 전략지역으로 났는지(이해할 수 없다.)"

대구 달서갑의 박종근 의원은
당의 결정이니 어쩔 수 없다면서도
최종 공천결과를 본 뒤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11총선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새누리당의 2차 공천 발표에 따른 후폭풍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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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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