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수업 너무 늘었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12-03-05 16:52:31 조회수 0

◀ANC▶

올해 학생과 교사들의 수업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주 5일 수업으로 학교 가는 날은 줄었는데,
수업 시간은 오히려 늘어서
중학교는 하루에 8교시까지 수업을 해야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오후 4시가 가까워졌지만 이 중학교에서는
7교시 수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해 같으면 한 주에 한 번만 7교시
수업이 있었지만 올해는 거의 매일입니다.

여기에다 방과후 수업 한 시간을 보태면
8교시 수업을 하는 날도 있습니다.

◀INT▶원미옥 동촌중 교무부장
(올해는 일주일 4번 7교시를 해야 하니까
수업 부담이 늘어)

◀INT▶박윤섭 동촌중 2
(예전에 비해 수업이 늘어 부담이 되고
피곤하기도 하고..)

(CG)"다른 학교도 마찬가집니다.

주 5일제로 수업 할 수 있는 날은 줄었지만
전체 수업 시간은 그대로 뒀습니다.

여기에 학교폭력 대책이라며 뒤늦게
체육수업까지 더 보태지면서 시간표는
더 길어졌습니다."

초등학교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갓 입학한 1학년들의 학교적응기간이
3주에서 2주로 줄었습니다.

평일 수업도 늘어서 지난해까지 오전 수업만
있던 1학년도 5교시 수업까지 받아야 합니다.

줄어든 수업 일수를 채우기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 방학도 줄여야 합니다.

(S/U)"수업부담이 줄어들기는 커녕 오히려
늘어난 주 5일제를 두고서 도대체 왜 이 제도를
도입했냐며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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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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