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LG 트윈스 투수 박현준 선수가
오늘 검찰에 출두해 8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박 선수를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필요할 경우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늘 오전 9시 반 쯤 대구지검 주차장에서
건장한 청년들이 차를 바꿔탑니다.

청사내로 쏜쌀같이 들어오더니
차에 타고 있던 서,너명이
건물 안으로 급히 뛰어 들어갑니다.

프로야구 경기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LG 트윈스 투수 박현준 선수가
일본 전지훈련을 중단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했습니다.

검찰은 박 선수를 상대로
그동안 불거졌던 의혹에 대해
8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S/U]검찰은 박 선수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이미 구속된 브로커와 같은 팀 소속
김성현 선수 를 다시 검찰로 불러
대질심문도 벌였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벌인 뒤 박 선수를
귀가시켰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추가로 조사를 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이 프로야구 경기조작 개입의혹을
받고 있는 현역 투수 2명을
체포하거나 소환 조사함에 따라
프로야구 경기조작 사건 수사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