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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경들이 경찰서에서 인터넷 도박

권윤수 기자 입력 2012-03-02 22:44:22 조회수 0

◀ANC▶
경찰서 안에 있는 컴퓨터로 인터넷 도박을 한
간 큰 의무경찰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휴식시간을 쪼개 도박을 했는데
도박자금이 500만 원을 넘은 의무경찰도
있었습니다.

권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ANC▶
대구의 한 경찰서에 있는
의무경찰 휴게실입니다.

이 곳에서 인터넷 도박을 한다는
익명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한 결과
30명의 의경들이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안정민 경정/대구지방경찰청
"접속과 베팅이 짧은 시간에 이뤄지고 있어
직접 베팅해보지 않은 사람은 적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많은 대원이 장기간
지속한 것이 문제로 파악됐습니다."

대구 소속 전 의경들의
봉급 계좌 입·출급 내역을 조사했더니
한 경찰서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지난 해 8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개 경찰서에서 55명이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점심시간과 일과 후 휴식시간을 이용했습니다.

어떤 의경은 도박 사이트에 200번 넘게 접속해
500여만 원을 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S-U)"경찰은 도박 금액이 300만 원 이상인
4명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하고, 나머지는
징계하거나 외출·외박 금지 같은
공적 제재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지휘 경찰에게 관리 책임을 묻는 한편,
해당 도박사이트 운영자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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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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