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시 교육청이
학원교습비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사교육비 부담을 줄인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인데,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며
학원 업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학부모들은 조정된 학원 교습비가 지금
학원비 보다는 싸다고 느낄 껍니다.
(CG)"한 달 기준으로 8만8천100원에서
17만6천800원 사이로, 학원들이 요구한 것보다
훨씬 싸게 책정됐습니다"
교재비니 프린트 비용이니 하는
온갖 형태의 부담도 사라졌습니다.
◀INT▶장기철 대구시교육청 평생교육담당
(앞으로는 법으로 정해진 6가지 기타 경비를
제외하고는 학원에서 받을 수 없도록)
모의고사비,재료비,피복비,급식비,기숙사비,
그리고 차량비만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CG)"대구의 지난 해 학생 1인당 한 달
사교육비가 24만 원이 넘어
전국에서 3번 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자,
교육당국이 무리를 해 낮춘 겁니다"
학원 연합회는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고
일부는 행정소송을 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조준근 대구학원연합회 회장
(실제 학원에서 받고 있는 수강료 조사 했는데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학원들은 3월 중순까지는 바뀐 교습비에 맞춰
새로운 수강료를 정해 신고해야 합니다.
(S/U)"대구시교육청은 조정된 교습비 보다
더 받거나 아예 신고조차 하지 않은
불법고액 과외는 집중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