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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어린이집 29일 전면 휴원예고

김은혜 기자 입력 2012-02-27 17:28:04 조회수 0

◀ANC▶

전국의 민간 어린이집 일부가
오늘부터 집단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지역은 통학차량 운행만 줄어
다행히 큰 혼란은 없었지만,
모레는 완전히 문을 닫을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오후, 대구의 한 어린이집.

아이들을 직접 집에 데려가기 위해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전국의 만 5천여 어린이집 가운데 일부가
오늘부터 휴원에 들어간 가운데
대구에서는 휴원 대신 통학차량 운행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큰 혼란은 없었지만
문제는 어린이집이 완전히 문을 닫는 모레,
29일입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대구지부는
대구지역 민간 어린이집 710여 곳 가운데
570여 곳의 회원 어린이집이
전면 휴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10곳중 7곳이 문은 닫는 셈입니다.

맞벌이 부모는 휴원 예고가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INT▶박진황/대구시 방촌동
"요즘에 다들 맞벌이인데, 저 뿐만 아니고
다른 분들도 그런 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어린이집연합회 측은
보육교사들의 인건비 현실화와
특별활동비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김명은 부회장
/한국어린이집 총연합회 대구지부
"기타 필요경비 등을 지난해까지 상한선을 두고
그 안에서 자율권을 줬는데 올해부터는 (그 마저도 침해돼)"

연합회 측은 정부와의 대화 정도에 따라
29일 전면 휴원 방침은
유동적일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어린이집이 문을 닫을 경우
아이와 학부모 불편은 물론
장기화될 경우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긴급 회의를 열고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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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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