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구속된 핵심 브로커로부터
경기조작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현직 선수들의 소환이 임박해 보입니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구속된 브로커 26살 김모 씨가
"현역 선수 여러 명에게 세 차례 가량
경기조작을 지시했고, 이를 댓가로
수 백만원씩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자금 거래 내역 등 증거를 확보한 뒤
거론된 선수들을 차례로 불러
혐의사실을 입증할 예정이어서
선수들의 소환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프로배구 수사와 관련해
"국방부 검찰단에서도 수사가 이뤄지고
서로 내용을 비교해야 할 필요가 있는 만큼
국방부 수사 자료를 비교해 보완수사를 더
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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