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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6조 원을 쓰는 경상북도가
무상급식에는 한 푼도 못쓰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경상북도만 예산 지원이 없는데,
교육청의 무상급식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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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무상급식을
시작했습니다.
대상은 우선 농촌 면 지역 초,중학생으로
필요한 예산은 56억 원입니다.
◀INT▶백만흠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전체 56억 가운데 절반은 경북교육청이,
나머지는 기초자치단체가 부담하기로)
혜택을 보는 학생은 2만9천 명으로
도내 초,중학생의 9%에 불과합니다.
경상북도가 무상급식에는
한 푼의 예산도 내줄 수 없다고 버티면서
대상자가 늘어나지 못했습니다.
(CG)"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무상급식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단체장의 소속 정당이 어디든 상관 없이 예산을 분담하고 있지만, 경상북도만
못 낸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내년,
교육청은 무상급식을 더 확대할 방침이고,
관련 예산은 더 필요하지만 경상북도는
이 마저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INT▶김정일 경상북도 인재양성과장
(학교급식 주체인 교육청이 교육특별교부금에서
충당해서 사용하면 되고...)
돈이 없으면 교육청이 정부에 요구해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게 맞다는 주장입니다.
(S/U)"한 해 6조 원이 넘는 예산을 쓰는
경상북도가 무상급식에는 한 푼도 못내겠다고
버티면서 25만 명의 도내 초,중학생이
급식에서는 전국에서 제일 못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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