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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갈등이 공천경쟁에 영향 논란

한태연 기자 입력 2012-02-27 10:56:40 조회수 0

최근 잇따른 검찰의 현역의원 소환통보에
해당의원들이 검·경 수사권과 관련한
보복 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주성영 의원은
"검찰이 진정사건으로 국회의원을 소환하면서
소환장이 도착하기도 전에 언론에 흘린 것은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그냥 끝낼 문제는 아니다"라며
"중수부 폐지 등 검찰개혁을 하려했던
자신에 대한 앙심이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인기 의원도
"불법 선거를 이유로 소환을 통보했지만,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경찰의 입장을
대변한 탄압으로 비쳐질 우려가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진정사건과 수사의뢰에 따른
통상적인 조치일 뿐 수사권 갈등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공천이 임박한 시점에
검경 수사권 조정에 관여한 현역의원들에게
소환을 통보하는 것은 공천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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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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