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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육청이 다음달 개학과 동시에
전국 단위의 진단평가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신학기를 이른바 일제고사로
시작한다는 말인데, 이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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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등학교 3학년,4학년,5학년, 중학교
1,2학년은 다음달 8일 전국단위 시험을 칩니다.
학교폭력 대책이 쏟아져,
신학기에 바뀌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시험이 웬말이냐는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INT▶조성일 대구 서진중 교사
(그 평가가 곧 교장에 의한 학교경영 우수성으로 평가받고, 결국 학교는 경쟁에 올인)
◀INT▶노진영 학부모
(3월 입학, 개학하자마자 시험준비,
교육과정이 파행적으로 운행될 것)
그래서 서울시 교육청은 시험문제를 다양하게
만들어서 제공하고, 학교는 형편에 맞게 적당한 시기를 골라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화INT▶이용호 과장 서울시교육청
(3월 한 달을 의미있는, 학교폭력 대책
일환으로 만남,소통,친교의 달로 정해서
의미있는 진단활동...)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와 광주, 그리고 강원도
역시 이번 시험을 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번처럼 같은 문제로 같은 날 시험을 쳐서
줄세우기 식, 서열 평가를 하는 것은
피하겠다는 겁니다.
(s/u)"학교폭력이 심각성을 더해가면서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만큼은 시험이나
평가보다는 학생지도에 신경을 더 쓰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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