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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스포츠 경기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번주부터
프로야구 경기조작 사건을
본격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경기조작 정황과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뒤
이름이 거론된 선수들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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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강력부는 이번주부터
프로야구 경기조작과 관련된 수사를
본격 시작합니다.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점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구속된 브로커가
경기조작에 가담했다고 지목한
LG 트윈스 선발투수 박현준 등 선수 2명에 대한 수사가 집중될 것입니다.
검찰은 경기조작에 대한 금전거래나
휴대폰 통화, 문자내역 등으로
구체적인 접촉단서를 수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증거를 확보하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선수들의 소환이 불가피합니다.
박현준 선수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받고 있어, 검찰은 혐의를 구체적으로 확보한 뒤
소환을 통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프로야구 개막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가급적 개막 이전에 사건을 종결하고
이 달말에 종합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프로배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수사대상에 오른 선수와 브로커,
돈을 댄 배후세력 등은 모두 21명으로 드러났고
15건 이상 승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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