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4대강 사업의 담수 피해로
마늘 농사를 망친 고령의 농경지에
지하수가 계속 차 올라
수박 농사도 피해가 예상됩니다.
고령군 우곡면 연리 농민들은
"4대강 사업으로 강수위가 높아지면서
지하수 수위가 함께 올라가
지상에서 구덩이를 1미터 가량만 파도
지하수가 차오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농민 100가구 이상이
지난 달 수박 파종을 마쳤는데
수박의 경우, 생육이 진행될 수록 뿌리가 썩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사업의 총체적 부실이 나타난 결과라며
근본 대책을 세울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가을비로 인해
배수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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