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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박현준 등 2명 승부조작 지목

한태연 기자 입력 2012-02-16 10:03:41 조회수 0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브로커가
프로야구 경기조작에 연루된 선수로
LG 트윈스 선발투수 박현준 등
선수 2명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이 브로커는 투수인 박현준에게
'첫 이닝 볼넷'과 관련한 경기조작을 제안했고,
구체적인 사례금액 이야기까지 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현준 등 선수 2명은
자신들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브로커의 진술이 구체적인 만큼
검찰이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검찰은 어제, 수사에 착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서나 정황이 포착되면
프로배구 승부조작 수사가 끝나기 전에도
야구 관련 수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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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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