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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교육청, 학교비정규직 외면

이태우 기자 입력 2012-02-16 16:06:53 조회수 0

◀ANC▶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비정규직과 대화조차 하지 않으면서
이들의 처우가 말이 아닙니다.

6천명이 넘는 이른바 '교육 가족'이
전국에서 제일 못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겁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학교 급식실에서 급식준비를 하고 있다고 해서 같은 대우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조리원이라도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에 따라
월 250만 원 또는 80만 원 남짓으로 갈립니다.

◀INT▶정경희 급식실 비정규직 조리원
(저희하고 똑같은 일을 하면서 3-4배
더 받아가는데 너무합니다)

고용계약도 정부나 지자체,
교육청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니는 학교와 각각 맺고 있습니다.

학생수 변화에 따라 언제 잘릴 지 몰라
고용안정 측면에서 보면 낙제점입니다.

이런 학교비정규직은 영양사와 사서, 교무보조,
복지사, 평생교육사,전임강사 등 38개 직종에
대구에서만 6천 200명입니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형편이지만
다른 시도에서는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에
적극 나서 고용방법이나
대우 수준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INT▶정지혜 전국비정규노동조합 조직국장
(전남 조리사는 대구보다 17만 원 더 받지만
대구는 교육감이 외면하고 있다)

새학기부터 주 5일제로
학교도 토요일을 모두 쉬게 되지만
이 마저도 일하지 않는 날로 쳐서
돈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S/U)"정부도 비정규직 처우개선 관련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고 시,도 교육청으로
미루고 있어 상황을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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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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