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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상'위주 평가..책임경영 실종

이상원 기자 입력 2012-02-15 16:00:45 조회수 0

◀ANC▶
경영평가라 한다면 당연히 객관적이여만
제역할을 할 수 있는데
경상북도의 산하기관 평가는 무르기만 합니다.

포상에 치우쳐 있어
책임경영을 유도하겠다는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상북도가 자금을 출연·출자하거나
운영비를 지원하는 기관과 단체들은
경영평가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눠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모든 기관이
대체로 좋은 평가만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평가대상 모든 기관이
상위 3등급에 포함돼
인센티브를 지급 받았습니다.

한 해 전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S/U)
"하지만 성과에 따른 포상 위주의
경영평가 시스템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한계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책임경영의 강도를 높여 경영평가에
반영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자본금 잠식 등 경영에 적신호가
켜지거나 현상유지에 급급한 기관도
속출하고 있지만
평가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만 합니다.

이 때문에 경영평가의 객관성을
높여야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INT▶
김세호 의원/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영혁신이 이뤄지지 않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있지만 상과 벌이
함께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북도는 뒤늦게 이런 현실을 감안해
산하 모든 기관과 단체 대표들에게
책임 경영을 주문했습니다.

◀INT▶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잘 하는 데는 잘하는 데로 인센티브도
주고 예산도 적용해주고,부족한 부분은
과감하게 현장지도와 점검을 지속화시켜서
정상회복이 되도록 할 것"

공공기관도 경쟁력이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인만큼,
객관적이고 투명한 경영평가를
정착시키는 일이 시급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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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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