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승부조작이
프로 야구와 농구에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은 브로커 28살 김모 씨가
프로배구에도 개입한 혐의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종목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씨는 프로배구 승부조작 혐의로
이번에 구속된 브로커 강 씨가
프로야구에서 "첫회 포볼"을 두고
투수들과 거래를 하는 등으로 승부조작을 했고,
프로농구에서도 3점 슛과 관련해
승부조작이 있었다고 말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아직까지 다른 종목에 대한
수사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수사한다는 입장이어서
자칫 프로 스포츠 전반으로
승부조작 사건이 확산될 양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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