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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이
프로야구와 프로농구에까지 불똥이 튀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수사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
검찰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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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 이어 프로야구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은 브로커 28살 김모 씨의 입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CG]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
"프로배구 승부조작을 주도한 브로커
강모 씨가 프로야구에서 '첫회 볼넷'을 놓고
현역 투수 2명과 거래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 씨는 프로야구 9개 구단 가운데
2개구단과 특정 선수를
구체적으로 지명하기도 했습니다.
CG]
김 씨는 또, 강 씨가
프로농구에서도 승부조작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3점 슛이나 자유투를 놓치는 방법으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겁니다.
S/U]"검찰은 아직은
프로야구나 프로농구에 있어서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수사할 수 있다고 밝혀 프로야구와 농구에까지
검찰 수사가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금까지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브로커와 전.현직 선수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영장이 기각된 KEPCO소속 현직 선수에 대해서도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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