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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학교폭력 근절은 행정업무 축소에서 시작

이태우 기자 입력 2012-02-13 16:33:05 조회수 0

◀ANC▶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교육당국이 얼마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교사들의 행정 업무 줄이기도 포함돼 있는데,
신학기를 앞두고 눈에 띄는 대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 대책의 하나로
교무행정지원사를 각 학교에 한 명씩,
천여 명을 새로 배치합니다.

교사들이 하던 행정업무는 이들이 맡고
교사들은 학생 지도에 전념합니다.

(CG)"실제 현재 교사들의 업무를 분석해 보면 학습지도 다음으로 많은 일이 잡다한
행정업무로,
이는 생활지도에 쓰는 시간보다 많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사 회의를 줄이는 식으로
우선 업무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INT▶남영종 시교육청 교원능력개발과장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회의를 전면 폐지하고
교육청과 학교에서 업무감축을 위한 과정을...)

방과후 학교 보조교사나 각종 보조교사에게
행정업무를 더 맡긴다는 계획도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안일하고 부족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INT▶문혜선 참교육학부모회 상담실장
(교육 외의 행정업무는 과감하게 쳐내는
혁신적 정책이 필요)

장기적으로는 학급당 인원 수도 우리나라와
처지가 비슷한 나라들만큼 더 줄여가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s/u)"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한 어떠한 대책도
교사가 학생에게 쓸 시간이 없다면
백약이 무효인 셈입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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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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