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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농가 소득 1억원이 넘는 억대 부농이
경상북도에 가장 많습니다.
그 비결은 차별화,그리고 끊임없는 연구였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그들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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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굼벵이 사육 기술을 개발해
한해 1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는 신 철 씨.
IMF 때 사업에 실패하면서
간경화를 앓던 신 씨는
굼벵이의 효능을 피부로 느낀 뒤
굼벵이 사육에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이렇다할 지침서도 없는 상황에서
귀농하기 전의 사회 경험과
독자적 연구가 신 씨를 농업 CEO의 반열에
올려 놓았습니다.
◀INT▶신 철/굼벵이 농장 운영
"사회 경험과 직장 경험 등 모든 경험들이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한 원동력이다."
배농사를 짓고 있는 안홍석 씨.
지난 1995년 귀농한 뒤,
첫 수확에서 배나무를 모두 뽑아내는
실패를 거듭했지만,
지금은 어엿한 억대 부농입니다.
그의 성공 비결은 차별화 전략과 기술 개발.
친환경 유기농업과 당도를 최고로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수출의 길까지 텄습니다.
◀INT▶안홍석 사장/용수농원
"기술 이외에도 농자재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거죠."
C.G] 경상북도에는
소득이 1억원 이상인 농업인이
7천 490여 농가로 전체의 44.8%를 차지해
전국에서 억대 부농이 가장 많았습니다.
C.G]
S/U) "하지만 모든 농가가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농촌에서도 소득 양극화가 점차 심화
되고 있습니다."
부농이 늘고 있는 반면,
지난 10년 간 농산물 판매가 전혀 없었던
농가도 3만 5천 명, 38%나 늘었습니다.
부농을 늘리면서도
농가 소득의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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