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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패션센터 웨딩홀, 대구시 감독 부실

도건협 기자 입력 2012-02-08 15:09:47 조회수 0

◀ANC▶

한국패션센터 웨딩홀이
대관 승인 없이 불법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벌써 몇년 전부터 문제가 됐지만,
관리감독 기관인 대구시가 묵인함으로써
사태를 장기화 시켰다는 지적입니다.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패션디자인 개발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꾼
한국패션센터는 지난 2천년
밀라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비와 시비 2백억원이 투입돼 건립됐습니다.

주말마다 결혼식이 열리는 2층 공연장은
시설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2005년부터 외식업체에 일일 대관 형식으로
예식장 용도로 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년 뒤, 외식업체들 사이에
이권 다툼과 소송이 잇따르자
센터측은 예식 중단을 추진했습니다.

C.G 1] 당시 패션센터와 외식업체의 합의서에는
2008년 상반기까지만 예식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C.G 2] 인터넷 홈페이지에
예식대관을 중단한다는 공고까지 띄웠지만,
어쩐 일인지 이후에도 예식 대관은
계속됐습니다.//

말로만 대관 중단을 시도하다 무산되는 일은
몇년째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결혼식장으로 빌려주는 게
센터 운영조례와 맞지 않는데도,
감독기관인 대구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INT▶ 대구시 관계자
"이렇게 돼왔던 동기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인지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어떻게든
바로잡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고."

S/U] 대구시는 그러나 다음 달부터
예식장 대관을 중단하겠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올해 말까지 다시 연장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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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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