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의 가해 학생들이
법정에서 검찰 기소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오늘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가해학생 2명은 "피해자를 상습 폭행하는 등
범행 사실을 모두 시인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 모두
증인 신청이나 추가 자료 제출 등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재판은 양형 부분에 중점으로 두고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숨진 권군의 어머니와
지난해 8월 같은 학교에서 자살한
박모 양의 어머니는
학교와 법인, 교장, 교감 등을 상대로
관리부실 책임을 물어 민사소송을 하기로 했고
특히, 권 군의 어머니는 가해학생들을 상대로
피해배상 청구소송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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