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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남부권 신공항을
총선 공약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냈다는 말이 흘러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즉각 부인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을 백지화하기로 한 지난해 봄.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당시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SYN▶박근혜 비대위원장/지난해 3월 31일
"동남권 신공항은 계속 추진되어야한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중앙지가
"한나라당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총선 공약으로 걸지 않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를 내놨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역 정치권은
"정책위에 확인한 결과 그런 논의를 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히려 남부경제권 활성화를 총선 공약에
포함시킬 계획인데 무슨 얘기냐는 겁니다.
◀INT▶조원진 국회의원
한나라당 총선공약개발본부 국토균형팀장
"남부경제권을 활성화하기위해서는 남부권신공항이 꼭 필요하다.이런 결론을 내렸어요. 2차에 걸쳐 회의를 더 하겠지만 그런 결론을 가지고 총선 공약에 넣는 쪽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신공항 백지화 발표 때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조짐을 보이자
신공항 재추진위가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INT▶강주열/남부권신공항 재추진위
"만약에 신공항 문제가 또 다시 정치적 논리로 푼다고 그러면은 강력투쟁할 것이고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하도록
하겠습니다"
(S/U)"이에따라
총선이 다가올수록 신공항을 둘러싼 논란은
한층 더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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