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반값 등록금을 위해
국립대 총장들이 직접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지방 국립대부터 반값 등록금을 실현할테니까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함인석 경북대총장은 재정 지원을 통한
국립대 반값 등록금 실현을 정부에 요청합니다.

경북대를 포함한 9개 지방거점 국립대를 합쳐도
한 해 8천억 원만 지원하면 당장
반값 등록금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ＩＮＴ▶함인석 경북대총장
(수도권에만 집중된 재정지원, 지방에도
함께 하라는 것)

이같은 요구사항을 다음 달 2일 서울에서
열리는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전달합니다.

이같은 총장들의 뜻에 대학 총학생회도 의견을
함께 해 정부 압박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ＩＮＴ▶이건구 경북대 총학생회장
(학생들 등록금 인하는 교육재정을 통해서
가능하고, 그것이 진정한 등록금 인하)

지역마다 있는 거점 국립대의 등록금이
반값으로 낮아지면
수도권으로 인재가 빠져나가지 않고
이는 낙후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된다는게 국립대 총장들의 생각입니다.

정부가 돈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면
정치적 이슈로 만들어
총선과 대선 공약사항으로 만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S/U)"서울시립대가 서울시의 예산 투입으로
반값 등록금이 가능했듯이 국립대학의
반값 등록금은 정부의 재정지원을 통해서
이뤄져야 한다는게 국립대 구성원들의
한결같은 생각입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