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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등록금 인하 너무 약하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12-01-27 15:42:15 조회수 0

◀ANC▶

지역 대학들의 등록금 인하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재정지원 없이 대학에게 결정을 떠넘긴 정부와 지자체의 잘못도 큽니다.

이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권 대학들은 인하폭을 많게는 5%,
적게는 동결이나 2~3%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한 술 더 떠서 영남대와 계명대, 대구대 같은 큰 사립대학은 아직까지 정부와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INT▶이창욱 21세기 대구경북지역 대학생연합
(그 전에 정부에서 제시했던 명목상 30% 인하에
크게 못미치고)

(CG)"박원순 시장이 나서 진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한 서울의 시립대와 비교하면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국립대도 2배에 가깝고 사립대는
3배가 넘습니다."

정부도 예산을 대학에 직접 투입하지 않고
서울과 강원,충북과 달리 대구와 경북은
지자체도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등록금 문제를 대학에만 떠넘기다 시피 하니까
내린 등록금 만큼 대학 수입은 줄고,
교육 여건은 나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INT▶이건구 경북대 총학생회장
(대학발전과 함께 가는 등록금 인하가 되어야
하는데 대학발전을 저해하는 쪽으로 정부가..)

올해 늘린 국가장학금을 앞으로 계속
유지할 지 약속이 없어 선거를 앞둔
일회성이라는 걱정도 나옵니다.

(S/U)"반값등록금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보잘것 없는 결과물을 두고서 실망과 또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큽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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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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