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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연속으로 보도해 드리는
경상북도 새마을 리더 봉사단들의 활약상.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봉사단원들과 함께 배운 봉제기술로
내전의 아픔을 극복하고 있는
르완다 마을을 소개합니다.
한태연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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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의 나라로 불리는
아프리카의 내륙 국가, 르완다.
19년 전 내전으로 가족 대부분을 잃은
니라베가씨는 재봉 수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새마을 리더 봉사단원이
마을 부녀회원들을 통해 만든
재봉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입니다.
◀INT▶니라베가/대학살 피해 유가족
"이 수업을 통해서 소득이 늘어났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런 기술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싶습니다"
----------------디졸브--------------
르완다의 새마을리더 봉사단 활동이
1년 가까이 계속되면서
르완다 마을의 주민들도 잘살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습니다.
전수받은 봉제기술로 자신들이 만든 옷을 입고
가방도 제조하고 있습니다.
만든 가방을 판 돈으로는
더 나아가 염색교육도 받고 있습니다.
◀INT▶니라베가/대학살 피해 유가족
"8개월 전에는 집에 혼자 있었는데
부녀회가 조직되고, 재봉 기술도 배우면서
옷도 만드는 법도 배우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 좋습니다."
이런 변화를 본 단원들은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확신합니다.
◀INT▶전인영 팀원/새마을리더 봉사단
"전 삼백프로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 원동력은 마을 주민들이 될 겁니다."
새마을 리더 봉사단원들의 활동이
이들에게 내전의 아픔을 극복하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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