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담보차가 대포차로 둔갑되는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은행권 대출이 힘든 신용불량자들이
차 명의만 빌려주고 그 차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뒤 대부업자가 차량을
대포차로 유통시키는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또 대포차의 속도위반이나 주차위반 스티커가
담보 대출 받은 사람 앞으로 날아오자
차를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하는
경우가 많아져 경찰 인력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경산경찰서는 지난 해 10월
차 명의를 빌려주고 500만 원을 대출받은 뒤
허위로 차 도난 신고를 한 혐의로
25살 홍모 씨를 즉결심판에 넘기는 등
지난 한 해 10명을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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