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고객들에게 배송할 신용카드를 훔쳐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37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해 8월 신용카드 배송업체에서 일하면서
고객들에게 배달해야 할 신용카드 59장과
5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훔치고,
신용카드 가운데 2장을 유흥업소를 돌며
500만 원어치 가량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일부 신용카드는
명의자가 직접 등록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는 맹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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