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가 낀 전화금융사기 조직 25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 전화금융사기단과 짜고
이른바 보이스 피싱 사기 수법으로
14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조직폭력배 31살 곽모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23살 황모 씨 등 16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여섯달 동안
대구와 경산 등에 사무실을 차린 뒤
중국 금융사기단이 넘겨 준
200여명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대포통장을 개설하고,
자녀를 납치했다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전화를 해 겁을 준 뒤 47명으로부터
14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중국으로 달아난
조직폭력배 총책 36살 방모 씨 등 2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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