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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토종 뮤지컬 투란도트의 최종 목표는
미국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완할 게 많은데,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될 예정이어서
미국 진출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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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투란도트가 거둔 성과는
나름 괄목할 만 합니다.
◀INT▶박현순 집행위원장(직무대리)/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초연 작품이 바로 라이센스를 해외랑 계약한 것은 보기 드문 예다. 중국에 우선 교두보를
만들었다. 이걸 발판삼아서 플러스 알파."
그러나, 많은 호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완할 게 많습니다.
가장 취약한게 시각적인 부분.
바다속 왕국을 표현하기에 무대는 한계가 있고,
배우들의 의상도 사실감이 떨어집니다.
다시말해 인상적인 장면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이는 곧 세계무대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INT▶김동호 교수/
숭실대 글로벌미디어학부
"또 다른 방향의 차별성을 가지고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게 비주얼한 기술에 의해서
할 수 있고, 우리가 충분히 그 부분을 노력하면
후발주자로써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정부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세계진출 발판의 물꼬를 텄습니다.
투란도트의 잠재력을 인정해
국비 20여 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돈은 시각적인 취약점을 보완하는데
사용되고, 대학과 IT 업체가 함께 참여합니다.
◀INT▶조홍래 대표/(주)바이널
"입체적으로 보이는 효과라든가 배우들이 입고 있는 옷이 IT기술이 접목돼서 바로 변화가 일어난다거나.."
뮤지컬의 추세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형태로 바뀌는 시점이어서
시기적으로도 아주 적절하다는 평가입니다.
(S/U) "일반 뮤지컬 제작비의 1/5수준으로 만든 투란도트, 이 거대한 중국 대륙을 뛰어넘어
꿈의 무대인 미국 브로드웨이에
입성할 수 있을지,
그 당찬 도전이 지금 시작됐습니다.
중국 동관시에서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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