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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보조금 부당수령 110여 명 적발

김은혜 기자 입력 2012-01-17 09:49:53 조회수 0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화물차주들에게 이른바 '카드깡'을 해주고
유가보조금을 챙길 수 있도록 도운 혐의로
주유소 업주 34살 변모 씨를 구속하고
직원 4명과 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긴
화물차주 110여 명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주유소 업주 변씨는
단골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7개월 동안
모두 천 900여 차례에 걸쳐
주유량을 실제보다 20-30% 부풀려 계산해 주고
화물차주들이 매월 144만원 가량의
유가보조금을 더 챙길 수 있도록 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변씨는 또 차량 연료로 사용할 수 없는
난방용 등유 200만리터를 차량 연료로 판매해
28억 6천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고
화물차주들이 이런 수법으로 챙긴
유가보조금은 모두 4억3천여만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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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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