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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고교생이 수업중에 휴대폰 사용을
지적하던 여교사에게 흉기를 꺼내
위협했습니다..
화천에서는 중학생이
'교실에선 실내화를 신으라'고 말하는 여교사를 폭행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VCR▶
지난 9일
대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2학년 남학생
김 모 군이 흉기를 꺼내 20대 여교사에게
던졌습니다.
김 군은 떨어진 흉기를 주워 다시 겨누며
큰 소리로 교사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보충 수업 내내 휴대폰으로 오락하는걸
여교사가 지적하면서 휴대폰을 1주일
압수하려하자 벌인 일입니다.
◀음성변조INT▶고등학교 교장
(이 학생이 내 것인데, 돈 내고 쓰는데
왜 압수하느냐... 그렇게 된 것이죠)
다치지는 않았지만 20대 여교사는
정신적 충격으로 전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S/U)"김 군은 초,중학교 때 심한 학교 폭력에
시달린 이후부터 스스로를 지키겠다며
흉기를 몸에 지녀 왔습니다."
◀음성변조INT▶김 군 어머니
(학원비를 들고 학원 가는 길에 모르는
형들한테 애가 맞고 돈도 빼앗기고)
학교측은 학교선도위원회를 열어
김 군에게 '권고 전학' 처분을 내렸습니다.
--WIPER---
지난달 17일에는 강원도 철원에서
남자 중학생이
"교실내에서는 운동화 대신 실내화를 신으라"고 지적하는 여교사의 얼굴을 때리는등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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