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신천에서
로드킬을 당한채 발견된 수달은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때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수의학과 이 항 교수는
노곡습지 주변에 사는 수달이
금호강 사업 때문에 서식지를 잃고 이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신천과 금호강에 산재돼 있는
위험요소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죽은 수달이 지난 2010년
대구문화방송이 보도한 수달 7마리 개체 가운데
금호강 노곡습지에서 사는 수달 두마리와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수달이 몇세대에 걸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일대에 서식하는 수달의 유전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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