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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예산을 욕심내 많이 잡았다가
결국 다 쓰지 못하고 거액을 남기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수입과 지출을 맞춰서
살림을 사는데,
세금 가져다 쓰면서 너무 심한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교육예산은 더 쓰는 것보다 덜 쓰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써야 할 곳에 못 쓴 피해는
고스란히 다수의 어린 학생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남긴 돈을 순세계잉여금이라고 하는데 대구시교육청의 경우는 정도가 심합니다.
(CG)"2천9년에는 예산의 10%에 가까운
2천68억 원을 남겼고 2천10년에는 천935억 원,
지난 해는 천146억 원을 못써 다음 해로
넘겼습니다"
◀음성변조INT▶대구시교육청 관계자
(100% 정확하게 잡으면 좋은데 여건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인건비 5%만 남아도 500억 원이
넘는다)
이렇게 돈이 남았으면서도 대구시교육청은
무상급식 확대 같은 부분에는 돈이 없어
못한다며 발을 빼 왔습니다.
◀INT▶장식환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돈을 그때 그때 못쓰면 그것은 학생을 위해서
옳은 예산이 투여 안됐다는 것이기 때문에...)
해를 넘겨온 세계잉여금은 당초 목적과 다른
용도로도 일부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렇게 쌓여 넘어온
많은 예산을 올해는 교육감 공약사업과
일부 역점 시책에 모두 써버리기로 했습니다.
(S/U)"학생과 교직원 43만 명의 살림을 살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이 혹시나 주먹구구 식으로
돈을 쓰고 있지나 않은지 시민들은 묻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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