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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오늘 경북 도청을 방문해
한미 FTA 발효에 따른 정부대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는데요
하지만, 정부 대책과 농민들간의
괴리감은 커기만 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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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장관은
한미 FTA 발효로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업 분야의 피해보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4조 천 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를 선진 농업으로 진입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재정과 세제 지원, 제도개선 대책 등
정부 대책은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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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요번 한미 FTA 보완대책은 정말로 정부의
재정여건을 감안해서 최대한 했다"
하지만 농민들은 어려운 농업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형식적인
대책이라며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INT▶
전영환 경상북도 한우협회장
"한우값은 산지에서 많이 내리는데 한우가
너무 비싸서 못 사먹겠다는 소비자가
90% 입니다. 근데 정부에서 무슨 정책을
하는지 소비자가격 하나도 안 내리고
축산농가만 죽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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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택주 경북 농민회장
"농사를 장기적으로 끌고간다는 얘긴지,
농사짓는 사람 축소를 시키고 농민이
차지하고 있는 분야를 적게 만들려는 것인지"
흥분한 일부 농민들이 고성을 지르는 등
분위기가 한때 험악해지기도 했습니다.
(S/U)
"영농현장 농민의 목소리와 정부의
농업정책과의 깊은 괴리감과 시각차를
어떻게 좁혀나갈수 있을지,
한 미 FTA 발효가 임박한 가운데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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