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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온도탑이
성금 모금 기간이 한참 남았는데도
이미 100도를 넘어섰습니다.
전국에서도 대구가 목표액을
가장 먼저 달성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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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리키는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었습니다.
집중 모금 기간이 20일이나 넘게 남았는데도
목표액인 32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S-U)"지난 해 이맘 때의 모금액은 목표액의
50%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에
올해 조기 달성이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직원 비리 문제로 불거졌던
모금회에 대한 불신이 사라지면서
성금 쾌척이 늘었습니다.
유명인사들의 고액 기부 선언으로
기부 분위기가 확산된 것도 한 요인입니다.
기업의 고액 기부도 크게 공헌했습니다.
◀INT▶조해녕 회장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올해 대구지역 기업체에서 고액 기부를
많이 해 조기 달성을 이루게 됐다."
그러나 목표액 조기 달성만으로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개인 소액 기부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어서
애초에 목표액을 비교적 적게 잡았기
때문입니다.
(C.G.)대구의 개인 기부는 1인 당 969원으로
전국 평균인 2천 96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인구와 경제 규모가 훨씬 작은 대전보다도
적습니다. ---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로 전해질 사랑의 온도.
이제는 더 많은 정성이 모여
더욱 뜨거워질 온도탑을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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