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시설원예 농가에 보급되고 있는
에너지 절감 시설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고유가 시대에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령군 쌍림면의 한 딸기재배 하우스.
하우스 9개 동 가운데 2개 동에
'측면난방 온수커튼'이 설치돼 있습니다.
원하는 난방온도를 설정한 뒤
기계로 물을 데워 하우스를 둘러싼
커튼을 통해 공급합니다.
(S/U)
"전기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물을 데우는
방식이어서 기름을 사용하는 방식보다
70% 정도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한 물을 다시 순환시켜 사용할 수 있어
기존에 사용하던 수막재배온실에 비해
물 사용량도 적습니다.
◀INT▶
곽원규/고령군 쌍림면
"땅속에 물이 고갈되기 때문에 보온하기에
굉장히 힘이 듭니다. 그런 부분에서
측면물커튼 시스템이 저희 농민에겐
상당히 획기적인 방법이 아닌가"
경북농업기술원은 이 방식을 비롯해
농업용 열회수형 환기장치,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등
시설원예 농가의 에너지 사용을 줄일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시범적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INT▶
남대현 기술보급과장/경북농업기술원
"겨울철 시설하우스는 경영비 중
난방비 부담이 가장 큽니다.
고유가시대 열회수 환기장치 등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10대 기술을 중점 보급해 농가소득을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에너지 절감기술이
고유가시대와 한미 FTA 발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