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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과 대구시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건립한
대구 비즈니스 센터가
반년이 지나도록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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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산업단지 한 가운데 자리잡은
대구 비즈니스센터입니다.
단지 내 기업들이 수출입 업무와 법률 상담 등
각종 업무를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목표로 250억원을 들여
지난 해 문을 열었지만, 현실은 딴 판입니다.
S/U] "센터가 문을 연 지 반년이 지났지만
기업 지원 기관이 들어설 업무 공간의 절반이
아직도 빈 채로 남아 있습니다."
임대공간인 4층부터 9층까지
절반 정도가 입주했지만, 기업들이 대부분이고
건립 취지에 맞는 지원기관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돕니다.
이처럼 입주가 부진한 것은
입주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무역회관 건립과 엑스코 확장 등
지원기관들의 잇단 확장도 악재가 됐습니다.
급기야 임대료를 낮추고,
주변에 주차시설도 더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INT▶ 최효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사장
"유치하려는 기관의 입주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주차문제 등 해결하는 쪽으로
대구시와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단지공단은 입지 여건이 나쁘지 않은 만큼
장기적으로는 기관 유치가 희망적이라며
당분간 일반 기업 유치와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계획처럼
산업단지 기업들의 원스톱 지원센터 역할은
당분간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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