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에서 발생한
중학교 2학년 자살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가해학생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오늘 이번 사건을 마무리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중학생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숨진 김 군이 유서에 적은 가해사실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해 학생 두 명이
자신이 저지른 일이 아니라며
서로 떠 넘긴 물고문도 함께 저질렀다고
뒤늦게 자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중으로
가해 학생 2명에 대해 법리적 검토를 한 뒤
이르면 오후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적용되는 혐의는 상습폭행이나
상습상해 혐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돈을 뺏은 사실도 있는 만큼
공갈 혐의도 추가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이들 2명에 대해
사법처리를 마무리하고,
아파트 폐쇄회로에 여러 차례 찍힌
4명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지금까지의 수사 내용을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주일 동안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중학생 자살 사건.

오늘 있을 경찰의 발표에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