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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국비는 확보했는데,
정작 시비가 없어 상당수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구시 예산 가운데 국비보조 사업 의존도가
너무 높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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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를 지원받고 시비로 충당하는 사업을
흔히 매칭사업이라고 합니다.
최근 대구시의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 가운데
국비를 확보하고도 시비가 확보 안된
매칭사업은 17개에 이릅니다.
[C.G]
'대구디자인 패션산업 육성'사업과
대구문학관 조성,
도시철도 1호선 이동편의시설 확충,
달성종합스포츠 센터 건립 등 17가지에
예산 677억 6천만원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C.G]
각 분야에 걸쳐 어렵게 국비를 따냈지만
정작 그에 대응할 시비가 없어
추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INT▶김원구 위원장/대구시의회 예결특위
"의욕이 많아 대구시가 너무 많은 사업을
펼쳐놓다보니 어느 한 사업도 제대로 결과내기 어렵게 예산배정이 충분히 되지 않고"
대구시 사업이 국비보조사업에 치우치다보니
대구시에서 자체적으로 쓸 수 있는 가용재원은 천억원 가량에 그칩니다.
지자체에서 해야 할 각종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S/U)국비보조사업에 지나치게 많은 예산이
쏠리면서 정작해야 할 사업은 놓치고 있지
않은지, 사업우선순위를 따져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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