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학교 폭력에 못이겨
중학생이 목숨을 끊은 사건이
충격과 함께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분명 막을 수 있었지만,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여] 교육당국은 뒤늦게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책을 약속했는데,
두번 다시 이런일이 생기지 말아야 겠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일 7층 아파트,집에서 투신자살한
중학생은
같은반 학생 2명의 끈질긴 괴롭힘이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고 유서에서 밝혔습니다.
같은 학교 동급생 자살사건이 있었던
지난 7월에 학교와 교육당국이 제대로
대처했다면 이번 두 번 째 사건은
막을 수 있었다는 이야깁니다.
◀INT▶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제도가 있으면 뭐합니까? 이 결과 앞에서는
제도가 무력하게 됐습니다)
첫 학생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은 것을
교통사고라며 대충 얼버무린 것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교육당국은 폭력근절을 위한 신고시스템을
갖추고 보복을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신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사법당국과 협조해 엄중 처벌....)
학교폭력 실태 파악을 위해 대구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하고
인성교육 강화도 대책으로 내 놓았습니다.
(S/U)"교육당국은 수사결과와 감사를 통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한 치의 억울함이 없도록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질 일이 있는 사람에게는
무거운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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