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구교육감, 잘못 인정,책임자 엄정 문책 약속

이태우 기자 입력 2011-12-23 10:20:04 조회수 0

학교폭력으로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관련자를 철저히 가려내
무거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동기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 교육의 잘못을 철저히 인정하며,
피해 학생이 목숨을 끊으면서까지 전하려고
했던 간절한 메시지가 헛되지 않도록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 대한 지도를 철저히 하고 상처를 보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철저하고 다양한 신고시스템으로
학교 안은 물론 학교 밖의 폭력도 없애고,
신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사법당국과 협조해 보복 등의 행위에 대해
엄하게 처벌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교육감은 "수사결과와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를 통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한치의 억울함이 없도록 진실을 밝힐 계획"이라며 "결과에 따라 학교와 교원,
학생에게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