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따돌림으로 중학생 한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오늘 해당 학교를 방문해
사고 내용을 자세히 알고 있는 학생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또
숨진 학생 휴대폰의 문자메시지를 분석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과의 오고 간 대화내용을 토대로 증거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그제 오전 9시 쯤
대구시 수성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학교 2학년 A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군 집에서 발견된 유서에서는
물로 고문을 하고, 전깃줄을 목에 감는 등
같은 반 친구들의 폭행에 괴롭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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