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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 경북의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세계 경제 회복세가 느린데다
환율 불안과 북한 변수까지 생겨
내년은 올해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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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의 수출을 이끈 것은
직물과 자동차 부품을 비롯한
수송기계였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은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 해보다 40% 가깝게 수출이 늘었습니다.
◀INT▶ 서석민/대구상의 경제조사팀장
"완성차 업체 호황과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자체 기술 개발로 직수출이 늘어난 때문"
경북은 산업용 전자부품과 철강제품이
강세였습니다.
C.G]올해 대구의 수출 예상실적은 63억 달러,
경북은 521억 달러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 해를 훌쩍 뛰어넘고,
무역 수지 흑자 역시 대구 26억 달러,
경북 286억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무역규모도 대구는 100억 달러,
경북은 500억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설
전망입니다.
내년에는 그러나 수출 증가율이
올해의 절반에도 못 미칠 전망입니다.
◀INT▶ 이동복/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유럽 재정위기 자체 해결 쉽지 않고
다른 지역도 어려워 도움 주기 어렵다."
달러 약세와 북한 체제 불안에 따른
대외 신인도 하락 우려도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 일본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편중 현상도 문젭니다.
S/U]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FTA 활용과 함께 중남미와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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