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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수달 없는 대구시 정책

한태연 기자 입력 2011-12-16 18:07:26 조회수 0

최근 대구 신천과 금호강에 살고 있는
천연기념물 수달이 잇달아 죽은채 발견되자,
올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금호강 하천 정비사업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야생동물연합 최동학 회장은,
"공사를 하려면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이동통로를 만들어놓고 해야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무태보 가보십쇼.
길을 다 막아놓고 공사를 하니
수달이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길을 잃고
로드킬 당하지 않습니까"하며
탄식했어요.

하하하, 수달을 비롯한 야생동물을 고려한
하천 정비사업인데,
이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거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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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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