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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수학여행지로 각광

박재형 기자 입력 2011-12-13 16:12:16 조회수 0

◀ANC▶
학생들의 수학 여행지와는 인연이 없었던
대구에 수학여행단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역사의 산실인
대구도심골목과, 약령시 등이 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100년이 넘는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동산 선교사 주택을 학생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봅니다.

동산 선교사 주택과 3·1 만세운동 길,
이상화, 서상돈 고택 등
교과서 속에만 있던 대구의 근대역사와 문화가
한 눈에 펼쳐집니다.

서울 시내 중학교 학생 650명이
오늘과 내일 당일치기로 수학여행을 온 겁니다.

◀INT▶강한나/서울 신서중학교
"근대역사를 볼수 있어서 좋다."

대규모 수학여행단이 대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겨울 방학이 시작되는 올 연말에는
청소년 단체 회원 3천 500명이
도심 골목투어 체험에 나설 예정입니다.

◀INT▶이기섭 교사/서울 신서중학교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큰 효과가 있다."

특히 지난 7월과 8월에도
천 700여 명의 중국 수학여행단이 방문하는 등
대구가 국내외 수학여행지로
차츰 빛을 보고 있습니다.

◀INT▶김병두 광광문화재과장/대구시
"중국 수학여행단과 국내 수학여행단 등
틈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

그동안 수학여행지의 불모지로 인식돼온
대구가 근대문화의 살아 있는 역사 유적지라는
교육적 가치를 기치로 내걸고
국내외 관광지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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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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