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관내 송유관 절도 사고 발생 건수는
모두 11건으로 이 가운데 9건에 대해
경찰이 절도단을 검거했습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이들이 훔치는 지점 대부분이
송유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기름을 빼낼 당시의 위치 추적이 쉽지 않아
적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절도단 대부분은
현장에서 기름을 훔치거나 망을 보고,
훔친 기름을 옮기는 역할을 분담하고,
대포폰이나 공중전화로 범행을 공모하기 때문에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감시조를 편성해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관련법을 개정해 처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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