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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구제역 바이러스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겨울로 접어들면서 농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하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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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임고면의 한 한우사육농가.
소들에게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접종을
하는 것이 구제역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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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배/한우사육농민
"너무 추운 기간에 백신접종을 하면
문제가 생기다보니까 가능하면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을때 백신을
40도 정도로 데워서 한마리 한마리
빠짐없이 접종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정기적인 구제역 바이러스
상존여부 검사와 함께
농가,방역본부,시·군 등 3중으로
사육가축에 대한 관찰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구제역 바이러스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일수록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구제역 재발 위험이 있다는 얘깁니다"
따라서 구제역이 발생했을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INT▶
정 재성 가축방역담당/영천시 농축산과
"지금 현재는 의심신고가 들어오자마자
검사본부에서 바로 현장으로 출동을 하게
되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농장에
대해 출입통제를 하고 소독조치를 한다"
경북지역에는 지난 4월에
구제역이 발생한 뒤
지금까지 모두 16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고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하지만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
끔찍했던 지난 겨울의 구제역 파동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선
농가와 방역당국 모두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될 것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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